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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어린이 농부의 전통 가을걷이... 수확·탈곡·도정 동시에 체험

수정일
2024.10.10
작성자
교류홍보팀
조회수
326
등록일
2024.10.10

어린이 농부의 전통 가을걷이... 수확·탈곡·도정 동시에 체험 

- 신나는 농악과 함께 펼치는 토종벼·가루쌀 수확 행사 

- 우리 쌀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요리교실도 인기 


□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10월 15일(화) 박물관 야외 다랑이 논에서 어린이 농부들과 함께하는 전통 가을걷이 행사를 개최한다.


□ 쌀과 식량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번 체험행사는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시민, 지역 풍물단, 농업 관련 학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여한다.


 ○ 특히 지난 5월 손 모내기 행사에 참여했던 구운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심은 토종벼와 가루쌀을 수확하고 탈곡해보며 우리 쌀 한 톨, 밥 한 그릇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 또한 전통 가을걷이에 나선 참가자들을 위해 수원시 권선구에서 활동하는 ‘군들청룡풍물단’의 농악 길놀이 공연이 함께 이루어져, 수확의 기쁨과 농작업의 흥겨움이 배가될 예정이다.


□ 전통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확 체험은 낫으로 벼를 벤 후 지게로 볏짚을 운반하고, 홀태와 족답식 탈곡기 으로 도정한다.


 ○ 껍질이 벗겨진 벼를 분리하는 키질 체험도 준비해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 농경문화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 이번에 수확하는 토종벼는 지금은 사라져 국가가 보존하고 있는 돼지찰, 누룽지찰, 졸장벼, 보리벼 등 18종으로 미래 세대에게 토종자원의 보존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신품종 가루쌀 ‘바로미2’ 도 동시에 수확한다. 수확한 토종벼와 ‘바로미2’는 도정 후 박물관 교육‧체험에 활용될 예정이다.


□ 박물관 교육동에서는 우리 쌀을 활용한 밥짓기와 떡갈비 요리교실을 펼친다. 우리 쌀 요리법에 관심 있는 성인 12명을 초대해 맛있는 햅쌀밥을 짓고, 우리 쌀과 한우로 떡갈비를 요리하여 가을 제철 과일인 사과로 만든 맛간장과 곁들여 먹을 예정이다. 


□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쌀의 생산과정을 배우고,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는 물론 시민들이 전통 농경문화와 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편 가을걷이를 마친 박물관 다랑이논·밭은 겨울철 관람객을 위한 밀, 보리, 호밀 등 동계작물 파종과 폐농자재 리사이클링 전시 등으로 채워져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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