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번호
- 1397
국립농업박물관, 테마전 <여전히 복숭아> 개최
- 수정일
- 2025.09.04
- 작성자
- 교류홍보팀
- 조회수
- 296
- 등록일
- 2025.08.18
국립농업박물관, 테마전 <여전히 복숭아> 개최
- 달콤함 너머의 복숭아, 그 의미와 상징을 풀다 -
□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복숭아’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테마전시 <여전히 복숭아>를 오는 8월 19일(화)부터 10월 12일(일)까지 개최한다.
□ 전시는 예로부터 ‘장수’와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벽사’의 의미를 지닌 복숭아가 현대에 이르러 일상 속 감성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조명한다
□ 이번 전시는 관람 동선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객이 원하는 곳부터 자유 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각 주제별 공간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며 자유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 ‘복사꽃 필 무렵’ 구역에서는 복숭아의 어원과 유래를 중심으로 삼국 시대 이전, 한반도에 전해진 복숭아의 역사를 소개한다. 아울러 박물관 소장품을 비롯한 관련 유물을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 ‘복숭아의 여정’ 구역에서는 기록을 통해 복숭아에 담긴 상징성을 살펴본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복사꽃, 신선 사상과 연결된 장수의 상징, 악귀를 물리치는 벽사의 의미 등 복숭아가 지닌 다채로운 문화적 의미를 조명한다.
○ ‘무르익은 복숭아’ 구역에서는 현대에 이르러 복숭아의 디자인적 요소, 컬러에 대한 주목 등 확장된 복숭아의 상징성을 조명한다. 특히, 복숭아나무 아래를 형상화한 공간을 조성하여 관람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연출하였으며, ‘흑백 사진 촬영’과 ‘시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 ‘다채로운 복숭아’ 구역에서는 8~9월 제철 복숭아 품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복숭아 품종을 일러스트 이미지와 함께 소개한다. 복숭아 정보를 담은 카드형 달력의 리플릿도 받아볼 수 있다.
□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우리의 삶과 함께 해온 복숭아의 문화적 상징성과 농업적 가치를 두루 담고자 했다”라며, “여름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복숭아를 통해 관람객 모두가 농업의 가치 와 일상을 잇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