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번호
- 1733
밥 한 그릇에 담긴 의미, 박물관에서 만나다
- 수정일
- 2025.11.24
- 작성자
- 교류홍보팀
- 조회수
- 141
- 등록일
- 2025.11.24
밥 한 그릇에 담긴 의미, 박물관에서 만나다
- 국립농업박물관-유엔세계식량계획(WFP) 식량원조의 여정 그려 -
□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과 함께 우리나라의 식량원조 경험을 조명하는 교류행사 ‘밥 한 그릇으로 세상을 잇다’를 11월 25일부터 12월 7일 까지 박물관 중앙홀에서 운영한다.
□ 이번 행사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2025 개발협력주간’ 주요 프로 그램의 일환으로, 전후 식량난을 겪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국제사회에 식량을 나누는 공여국으로 성장한 과정을 소개한다.
□ 행사는 스토리구역·체험구역으로 구성해 ‘밥 한 그릇’이 담고 있는 생 명과 연대의 의미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스토리구역에서는 1950~60년대의 식량난으로 인한 빈곤, 70년대의 혼·분식 정책, 농업기반 정비와 쌀 자급 달성 등 시대를 거치며 변화했던 우리 밥상과 식량원조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WFP 식량지원 물품과 한국의 공여 사례를 전시해 국제 식량원조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 체험구역에서는 WFP 쌀포대 키링 만들기, 응원 메시지 작성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 29일과 12월 3일에는 ODA(공적개발원조) 전문가를 초청해 농업·식량 분야 국제협력과 한국의 역할을 설명하는 특별강연도 마련했다.
□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 관장은 “이번 교류행사는 우리나라가 ‘받던 나라’에서 ‘나누는 나라’로 변화해 온 여정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의 밥상이 만들어지기까지 농업·농촌의 노력과 국제사회의 연대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현지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소장은 “한국은 과거 WFP의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세계 취약계층을 돕는 주요 공여국으로 자리 잡았다” 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국제 식량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 지고 동참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