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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를 읽고 느낀 점,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등의 감상평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독자께서 감상평을 작성하기 위해 내어주신 잠깐의 시간은, 『농업박물관 소식』의 성장을 돕는 큰 밑거름이 됩니다. 의견을 보내신 5분께 추첨을 통해 10,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 어릴 적 농사하시던 아버지의 말씀을 들으며 농업은 한반도의 귀한 자산이자 역사 그 자체임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두루뭉술하게 느껴졌는데,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의 깔끔한 설명 덕분에 그 뜻을 명확하게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뒷마당 텃밭’의 제목도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작물이 실은 어마어마한 애틋함을 가지고 있다는 데 깜짝 놀라 고구마가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문화가 있는 풍경’에서 소개한 지역 공동체의 활동과 노력이 제 미래 계획의 길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 강아지풀
• 농업 관련 학과 전공자입니다. 글이 쉽게 쓰여 있어서 비전공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지속 가능한 농업에 관심이 많은데 관련 내용도 다뤄주셔서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농 리브 디 아트’ 글에서 농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사회·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아주 좋은 예시를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이 소식지로 농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청년들이 농업 발전과 농촌 상생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양윤실
• 벼농사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농사지음〉 프로그램 참여 가족 소개가 인상 깊습니다. 요즘 농업을 경험하기 어려운데 가까운 곳에서 문화 체험과 더불어 농사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게 매우 뜻깊게 보였습니다. ‘농사는 천하의 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다’라는 문장처럼 ‘인간이 먹고사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농업을 그간 너무 잊고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기를 기대합니다. - 최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