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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호를 장식하는 유물은 앙부일구입니다. 그림자가 하지를 가리킬 즈음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구슬땀을 흘려야 하는 농민의 노고를 떠올려 봅니다. 올 여름, 농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앙부일구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새겨 봅니다.
여름호를 장식하는 유물은 앙부일구입니다. 그림자가 하지를 가리킬 즈음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구슬땀을 흘려야 하는 농민의 노고를 떠올려 봅니다. 올 여름, 농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앙부일구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새겨 봅니다.
농절農節을 가득 담은 그릇, 명품 해시계
앙부일구
예로부터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농경 사회에 꼭 필요한 달력은, 농사의 적절한 시기를 알 수 있도록 24기氣를 사용하는 태양력이다. 무더운 여름의 절기는 입하를 시작으로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다.
하지는 양력으로 매년 6월 22일 무렵이며, 일 년 중 정오의 태양 고도가 가장 높다. 낮의 길이가 서울 기준 약 14시간 46분이나 되어 일사량도 가장 많고 지표면에 열이 쌓이기 때문에 하지 이후 기온이 점점 높아진다. 이 기간 농부들은 장마나 가뭄을 대비해야 하는 매우 바쁜 시기다.
어린이날 행사 이모저모
국립농업박물관으로 놀러와!
어린이가 5월 중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날, 국립농업박물관에서는 제1회 어린이날 행사인 「국립농업박물관으로 놀러와!」를 진행했다.
행사 주관을 맡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고민이 끊이질 않았다. 그 결과물로 얼마큼의 웃음을 자아냈는지 살펴보자.
박물관 돋우기
더욱 풍부하게 전해 듣는 박물관 이야기
주위를 샅샅이 더듬어 살피면서 발견한 세상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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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풍경
농부가 아로새긴
대지의 예술, 다랑논
밀양 다랑협동조합 김진한 농부는 전통 농사의 가치를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다랑논 공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함께 철마다 논에 모여서 모판 만들기, 모내기, 김매기, 추수를 한다. 다랑논에서 각자의 미래를 빛낼 가치의 씨앗을 찾아내는 사람들과 함께 다랑논도 제 모습을 회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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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온 편지
세종이 권농교서에서 당부한 관료의 책무
내가 생각건대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백성은 먹을 것을 하늘로 여긴다. 농사는 먹고 입는 것의 근원이고 임금의 정사에서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그것(농사)은 백성들의 크나큰 생명과 관련된 것이기에, 그리하여 천하의 지극한 수고로움을 쏟아야 하는 것이라. 천하의 지극한 수고로움을 쏟아야 하는 것이라, 위에 있는 사람들이 진실한 마음으로 이끄는 것이 없으면, 어찌 백성들로 하여금 부지런히 근본(농사짓기)에 힘쓰고 삶을 살아나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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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여는 사람들
통일벼의 유물 기록으로 근현대 농촌을 되새기다 정하택 유물 기증자
배고픔과 가난을 운명처럼 여기며 살았던 1970년대, 국가에서 숙원사업인 쌀 증산을 위해 새로운 품종 ‘통일벼’를 개발했다. 녹색혁명을 이끈 이 혁신적인 품종에는 근현대 농촌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통일벼에 대한 기록이 정성껏 새겨진 정하택 씨 기증 유물의 가치가 높은 이유다. 국립농업박물관 기증자인 ‘정하택 씨’를 만나서 통일벼 기록물과 기증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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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 텃밭
강렬한 햇살의 자애로움을 머금은 순금의 열매
이 작물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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