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물관 소식 NAMUK MAGAZINE 2023 + NO. 5 농업박물관 소식 NAMUK MAGAZINE 2023 + NO. 5

웹진 본문

오늘 우리들

박물관 소식

1

<어울림, 농의 공존> 협업 전시 진행

사진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국립과천과학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공동 기획한 전시 <어울림, 농의 공존>을 11월 7일(화)부터 12월 3일(일)까지 박물관 곤충관 앞 1층 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 속에서 위기를 맞이한 우리 생태계의 현재 상황을 알리고,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농업의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공유하고자 기획했다. 이 전시는 농업, 기후 변화, 공존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의 변화를 소개하고 위기를 맞은 지구에서 안전하게 식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야기했다.

2

국립농업박물관,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사진

국립농업박물관과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이 박물관 학술연구 및 전시·교육 분야 상호 교류를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지난 12월 1일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교육·전시 등 박물관 관련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과 학술정보 교환 및 연구자 교류를 주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 후 연구 활동 및 전시, 교육 등 박물관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해 협의하고, 양 기관에 공통으로 접목할 수 있는 연구와 전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3

국립농업박물관,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선정

국립농업박물관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되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농업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층의 관심이 높은 스마트팜, 인공지능 등 첨단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립농업박물관의 진로체험을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진로 체험망 누리집인 ‘꿈길’에서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4

국립농업박물관, 국내 박물관 최초로 ‘공공브랜드대상’ 수상

12월 8일(금)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공공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국립농업박물관이 ‘특별법인 부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박물관은 작년 12월 개관 이후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네 개 SNS 채널을 개설하고 채널 특성에 맞는 콘텐츠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수직농장 ASMR, 다랑이논 배경 첼로 연주 영상 등 구독자가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는 영상으로 관심을 이끌어내고, 농기구의 역사·첨단 농업기술 등 과거와 현재의 농업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카드뉴스를 연재한 결과다. 박물관 SNS 채널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1~3월 국립농업박물관 일정

✽일정은 기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일정이 있다면 문의처에 진행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전시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

일자

’23. 12. 12.~’24. 3. 3.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기획전시실

대상

관람객 누구나

내용

개관 1주년 기획전 <남겨진, 남겨질>

문의

전시기획팀(031-324-0766)

볏짚아트 전시

일자

’23. 12. 11.~’24. 2. 19.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야외체험장

대상

관람객 누구나

내용

달구지, 쇠똥구리 등 볏짚아트

문의

농업경영팀(031-324-9105)

교육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

일자

’24. 3.~12.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교육동

대상

초5~고3, 학교·청소년 단체

내용

농업 관련 미래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➊ 수직농장에서 만나는 인공지능
➋ 찾아라! 그린테리어
➌ 구해줘 팜즈
➍ 반려곤충 집사의 하루
➎ (씨)앗! 나는 아직 살아있다

문의

농업경영팀(031-324-9124)

수직농장, 언제나 맑음

일자

화~금 10:00~17:00(공휴일 제외)

장소

국립농업박물관 수직농장 교육실

대상

초·중·고등학생

내용

수경재배 화분 만들기 및 수확 체험(1일 12명 선착순)

무슨 용도일까요?

글. 김효정(전시소통팀)

홀태

이 도구는 장애물 달리기의 허들처럼 생겼습니다. 가로로 누인 나무 기둥에는 동그란 바퀴가 실과 연결되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이 도구는 무슨 용도일까요?

이 도구는 짚 따위로 자리를 짜는 틀인 ‘자리틀’입니다. 이름 그대로 앉거나 누울 수 있도록 바닥에 까는 ‘자리’를 만드는 용도입니다. 가로 기둥을 자세히 보면 자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눈금이 나 있는데 이를 ‘날눈’이라고 부르며, 날눈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돌은 ‘고드랫돌’이라 불립니다. 가로 기둥 위에 갈대나 짚을 올려놓고 그 위로 고드랫돌을 번갈아 가며 제쳐놓은 다음, 새로운 줄기를 올려놓고 계속해서 짜나갑니다.

지푸라기 하나, 갈대 이삭 하나, 부들잎 하나, 모두 바람에 섞이면 금방이고 사라질 보잘것없는 자연물입니다. 이것들을 한데 모아 자리틀로 하나하나 엮으면 마침내 쓸모 있는 자리가 됩니다. 오늘 하루 지치고 의미 없이 보냈다는 생각이 들어도 고드랫돌로 하루하루 엮으면 훌륭한 한 해가 되니 굳세게 완성하시길 바랍니다.